살면서...

♡ 당신은 아시나요 ? ♡

사랑의고향길 2007. 11. 21. 22:37


 


      ♡ 당신은 아시나요 ? ♡




      보고싶단 한마디 말보다
      그리웠단 한마디 말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건강하게 지냈는지
      내가 많이 보고팠는지..

      한마디의 말보다 그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수없이 지나간 시간속에서
      단 하루,
      단 한시간이라도 내가 그리웠는지

      단 한통화의 전화로
      나에게 안부를 묻고 싶었는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공간 속에서
      당신을 바라만 봐야하는
      내 자신이 참 싫습니다.

      당신에게 너무 많은
      너무 수 없이 많은 시간들을
      그리워 했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난 단 한마디의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말을 하고 나면
      지금까지 잘 참아왔던 내 감정들이
      한꺼번에 봇물 터지듯이
      터져버릴 것 같기에

      그저 멍 하니 바라만 볼뿐
      그래도 난 지금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합니다.

      당신과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당신이 건강한지도 알 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새겨진 당신은 언제까지나
      이렇게 날 따스하게 할테니까요.

      당신은 알까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고
      보고파 하는지를..

      한마디의 말도 없이
      그져 바라만 봐야하는 이 마음을..

      고이 접어 두었던
      당신에 대한 내 감정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