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스페셜100선

22 새롭게 밝혀지는 운주사 천불천탑의 비밀

사랑의고향길 2013. 9. 28. 18:46

새롭게 밝혀지는 운주사 천불천탑의 비밀 
전남 화순군 무등산 끝자락의 조그만 계곡에는 먼 옛날 천 개의 탑과 천 개의 불상이 있었다는 운주사가 있다. 옛 사람들은 천불천탑이 모두 세워지는 날에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끝내 일어서지 못한 마지막 천번째 불상과 수수께끼를 안고 있는 절, 운주사. 
1. 천 개의 탑과 천 개의 불상이 있었다는 수수께끼의 절 - 운주사
운주사에 들어서면 우리는 일반사찰에서는 볼 수 없는 낯선 풍경과 마주치게 된다. 운주사의 가람배치 즉, 절의 배치는 금당 앞에 하나 내지는 두 개 정도의 탑이 세워지는 전통적 가람배치를 무색하게 만든다. 절의 배치부터 수수께끼를 안고 있는 절, 운주사.
2. 탑 배치도
운주사 서편 산중턱 깎아지른 절벽 위에 놓인 7개의 바윗돌. 이 바윗돌은 한눈에 북두칠성의 국자 모양임을 알 수 있는데, 우선 그 크기가 매우 놀랍다. 그리고 땅 위에 얹혀져 있는 상태를 보면 누군가가 옮겨 놓은 것이 분명하다. 대체 어디에서 가져온 것일까. 그 동안 단지 하늘의 북두칠성과 닮았다고 하여 이 7개의 바위를 칠성바위라고 부르던 중 1985년 한 천문학자는 이 바위에 대한 흥미로운 결과를 발표한다.
3. 별자리와 불교와의 관계
운주사 석탑들은 밤하늘의 별자리를 그대로 땅 위에 구현해 놓은 하나의 천문도였다. 별자리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위해 아주 가파른 경사나 절벽 위에도 탑을 세워놓았던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별을 탑으로 나타낸 것일까. 불교와 별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아무 연관 없어 보이는 천문과 불교는 실은 밀접한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4. 운주사의 전설
운주사의 많은 불상과 탑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부처가 와불이다. 운주사의 중심인 와불은 계곡의 서편, 산 정상에 있다. 이 불상의 자세를 자세히 살펴보면, 돌부처는 애초에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 조성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돌부처는 영원히 일어나지 못한 채 와불로 남아있어야 했다. 그리고 이를 둘러싸고 무수한 전설이 만들어지게 된다.
5. 왜, 천 개의 탑과 천 개의 불상인가?
현재 운주사 경내에는 100여기의 불상과 탑이 남아 있다. 하지만 15세기 '신증동국여지승람'이란 문헌은 운주사에 천 개의 탑과 천 개의 불상이 있었다고 전하고 있다. 불교에서 천이라는 숫자는 무한히 많음을 뜻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천 개의 탑과 천 개의 불상을 만들려고 했던 것일까.
6. 천불천탑을 만든 사람들

운주사 창건-천 개의 탑과 불상을 만든 사람에 대해서는 거의가 후대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거나, 운주사가 세워지기 이전 시대의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뿐이다. 그런데 최근 운주사의 독특한 탑 양식을 실마리로 하여, 운주사를 세운 사람들에 관한 새로운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천불천탑을 세운 사람들을 밝히는 것. 그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의 과제이다. 

 

 

 

새롭게 밝혀지는 운주사 천불천탑의 비밀

  

운주사는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절이었다. 그러나 운주사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 유명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다. 운주사는 전남 화순군에 위치해있다.

절안엔 여러탑과 불상이 있다. 각각의 탑은 독특한 양식을 하고 있다.

운주사에 20여개의  탑 중 닮은 모습은 없다. 운주사엔 천개의 탑과 천개의 불상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운주사의 발굴조사 결과 고려초에 지어져 여러차례 중축된것으로 밝혀졌다.

운주사의 가람양식은 매우 독특한데 전통 가람양식과 전혀 다르게 금당과 탑이

떨어져있고 개수도 많다. 계곡서편엔 북두칠성 모양의 칠성바위가 있다. 바위의 크기는

별의 밝기를 나타내고 있었다. 또 밤하늘의 일등성 별을 연결한것과 운주사의 탑 배치가

놀랍도록 닮아 있었다. 탑은 접근하기 힘든 가파른 곳에 세워져있는데 밤하늘의 천문도를

땅에 그대로 옮기기 위해서이다.

 

왜 별을 탑으로 나타낸것일까? 탱화엔 별자리에 불교를 대비시켜놓았다. 이러한 칠성탱화는

천문학을 불교가 포섭한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운주사 칠성바위를 통해 북극성 자리를 찾은 결과

그 곳엔 와불이 있었다. 운주사 탑들은 와불과 칠성바위를 중심으로 별자리를 나타내고 있었다.

운주사의 탑들은 하늘의 별자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다. 운주사의 와불의 자세를 보면

입상과 좌상으로 일으켜 세우지 못한 미완성의 부처임을 알수있다. 애초엔 돌부처를

일으켜 세우려 했으나 암성이 지표와 붙어 있어 일으켜세우지 못한것이다.

 

 

현재 운주사엔 100여개의 탑과 불상이 있지만 원래는 훨씬 많았다고 한다.

운주사가 폐지된것은 16c 중반으로 추정된다.

아마 운주사 화재는 정유재란때 일어난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운주사는 80년대 중축되었다

운주사엔 천불천탑이 잇었을것이다.

운주사탑을 만든 사람은 어떤사람들일까? 여러가지 주장이 있으나 아직 정답은 없다

 그런데 최근 운주사탑의 양식이 중국남조의 영향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있다.

운주사지역은 지리상 중국과 교류하기 쉬운곳일 뿐더러 묘하게 운주사 창건시기와

남중국세력의 대거이동시기와 일치한다. 운주사의 천불천탑은 여러세력들이 새로운 이상세계를 나타낸것이다. 그동안 무질서하다고 생각되던 운주사의 천불천탑은 하늘의 별자리를 옮겨놓은것이다.

아직 운주사엔 밝혀야 할 비밀들이 많이 남아있다. 우리 조상들이 땀으로 빚어낸

운주사의 천불천탑을 좀 더 관심있게 연구하는것이 우리 문화유산을 사랑하는것임을

잊어서는 안되겠다.